광주시, ‘AI 인재 요람’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개강

광주시가 15일 3.3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합격한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입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와 병행해 진행됐으며, 교육생의 사관학교 지원 동기와 포부·1기생 체험수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빈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은 "7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최대한 많은 과정을 흡수해서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기로 선정된 180명의 교육생들은 10월 말까지 AI 알고리즘·딥러닝·빅데이터 분석 등 중·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11~12월에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지역특화산업과 공공분야를 주제로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실습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에서 온 교육생을 위해 기숙사와 점심을 무료 제공하고, 해커톤·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성적 우수자에게 시상금 및 국내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취·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