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왕우렁이 역습…사전 퇴치 ‘분주’
사회

‘친환경’ 왕우렁이 역습…사전 퇴치 ‘분주’

친환경농법을 위해 들여온 왕우렁이가 모를 갉아 먹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촌 지역에서는 왕우렁이를 사전에 퇴치하기 위해 논갈이를 한 달이나 앞당겼고, 깊게 갈고 있다.친환경 농업단지에서 트랙터들의 논 깊이갈이가 한창이고, 땅속 깊이 들어가 월동하는 왕우렁이의 생존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논 깊이갈이를 통해 논을 말리면 왕우렁이는 수분이 부족해 죽기 때문이다.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깊이갈이를 하는 이유는 왕우렁이가 외부로 노출되면 얼어 죽거나 말라서 죽는다”며 “논 깊이갈이만
김도희 2025-03-12 14:58:09
전남대·조선대 의대 개강…강의실 2년째 '텅텅'
전남

전남대·조선대 의대 개강…강의실 2년째 '텅텅'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가 2025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강의실은 텅 비었고, 학생들의 복귀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정부도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대학과 학생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새 학기를 맞은 대학 캠퍼스의 의과대학 강의실은 여전히 텅 비어 있다. 예정된 강의의 수강신청 인원이 두 명에 불과해 수업이 미뤄진 것이다.의정갈등이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복학한 의대생은 전남대 30여 명, 조선대 20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복학생이 적어 조선대는 일부 강의를 휴강하거나,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는 등 지난
홍수민 2025-03-12 14:03:21
국립 서울예술단…광주 문화전당으로 이전
전남

국립 서울예술단…광주 문화전당으로 이전

남북 문화 예술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서울예술단이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립 예술단체가 지역으로 완전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86년 평양 공연을 기점으로 설립된 서울예술단은 1991년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뒤 매해 수십차례 공연을 펼치고 있다.남북 평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서울예술단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한다. 이름도 가칭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바꾸고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 상주하며 공
홍수민 2025-03-12 14:03:14
트럼프발 '자동차 관세'…광주 경제 '비상'
전남

트럼프발 '자동차 관세'…광주 경제 '비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예고보다 자동차 관세 발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예고했다. 광주 대미 수출 1위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 폭탄이 빨라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광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차량은 모두 51만 4천여 대이다. 이 중 65%인 33만 3천여 대가 수출 차량이었고, 전체 수출 차량의 50% 이상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됐다.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대미 자동차 수출이 18.6%가량 줄어들 거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역 제조업 총생산의 30%를 기아 광
홍수민 2025-03-12 14:00:54
여수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추진
경제

여수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추진

여수시가 ‘탄소중립포인트제’ 추진을 위해 3억 6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거나 12인승 이하 승용·승합 차량의 주행거리를 단축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에너지 부문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이나 여수시청 기후생태과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동차 부문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에서 3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도희 2025-03-06 14:55:07
그린벨트 풀리는 미래차…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속도’
경제

그린벨트 풀리는 미래차…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속도’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개발제한구역 문제가 해법을 찾게 됐다. 정부의 국가전략사업에 지정되면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개발이 가능하게 되면서 산단 조성을 통해 광주의 미래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광주시 오운동의 미래차 국가산단 예정 부지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했다.그러나 정부가 이 부지를 국가전략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산단 조성의 길이 열렸다.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되면 환경평가 1·2등급지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김남천 광주광역시
김도희 2025-03-06 14:54:45
해남에 ‘AI 슈퍼클러스터’… 15조 투자
경제

해남에 ‘AI 슈퍼클러스터’… 15조 투자

전라남도와 미국 벤처기업 '퍼 힐스'가 해남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기로 협의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030년까지 총 1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라남도와 미국 벤처기업인 '스톡 팜 로드'의 자회사인 '퍼 힐스'가 15조 원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한다는 협의 각서를 체결했다.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120만 평에 2028년까지 7조 원을 투자하고, 2030년까지 추가로 8조 원을 더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AI 슈퍼클러스터 허브'에는 '데
김도희 2025-03-06 14:49:50
“테이저건도 효과 없어”…경찰 현장 대응 강화
전남

“테이저건도 효과 없어”…경찰 현장 대응 강화

광주 도심에서 벌어진 난투극 과정에서 50대 남성은 경찰이 쏜 총에 숨졌고, 경찰은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면서 일선 경찰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 보완과 형사책임 감면 등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흉기를 꺼내 달려드는 50대 남성을 향해 경찰은 테이저건을 쐈지만, 두꺼운 외투에 테이저건은 무용지물이었고 외투를 입지 않은 50대 남성은 흉기를 휘둘러 50대 경감이 크게 다쳤다.현장 경찰관들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호소했다.먼 거리에서 흉악
김도희 2025-03-05 16:05:03
영농창업 돕고 청년 유치하는 신안군 ‘딸기학교’
전남

영농창업 돕고 청년 유치하는 신안군 ‘딸기학교’

요즘 전남 자치단체마다 청년들의 영농 창업을 돕기 위해 임대농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읍·면별로 다양한 작목의 임대 농장을 제공하고있는 신안군에는 딸기학교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18년 신안군 팔금면에 들어선 딸기학교에는 3천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스마트 온실 두 동이 예비 농업인을 위한 창업 임대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 7년 간 4명의 청년들이 딸기 재배 지식을 배워 창업에 성공했고, 지금은 20대 청년 농업인 김진성 씨가 2년째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올해 거듭 창업에
홍수민 2025-03-05 16:01:40
저수온에 집단 폐사…어민들 ‘직격탄’
사회

저수온에 집단 폐사…어민들 ‘직격탄’

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2백60억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여수 양식 어가들이 이번에는 저수온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단가는 피해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양식어가들이 가입한 재해보험에서도 저수온 피해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참돔 수십 마리가 허연 배를 드러낸 채 물 위로 둥둥 떠올랐다. 냉동창고 안은 며칠 사이 폐사한 물고기들로 이미 가득 찼다.연일 이어지는 저수온을 견디지 못한 양식 참돔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는 것이다. 3~4년을 키워 올해 출하를 앞뒀던 어민들은 하늘이 무
홍수민 2025-03-05 16:01:20
‘금 열풍’에 골드바 품절…금은방은 ‘울상’
전남

‘금 열풍’에 골드바 품절…금은방은 ‘울상’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20%나 웃돌 정도로 금 구매 열기가 뜨겁다.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골드바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정작 돌반지 등 금제품은 수요가 끊겨 금은방은 울상이다.광주 동구의 한 금은방의 자동판매기에 등록된 골드바들이 모두 품절됐다. 투자 수단으로 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재고가 바닥난 것이다.귀금속거리 매장 10여 곳의 골드바는 대부분 품절 상태이다. 100g 이상 골드바를 구하려면 주문을 하고도 2주는 기다려야 한다.금은방을 운영하는 김수경 씨는 "판매량이 전에 비하면 40% 이상 늘어났다. 지금은
홍수민 2025-03-05 16:00:30
“광주시 AI컴퓨팅센터 유치로 경쟁력 높여야”
생활

“광주시 AI컴퓨팅센터 유치로 경쟁력 높여야”

미국의 챗GPT, 중국의 딥시크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글로벌 AI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 선도도시' 광주에 AI컴퓨팅센터를 조성해 AI 주권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토론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AI산업 후발주자인 만큼 지금이라도 자원을 총동원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정부가 광주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시급한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로 한 만큼, 광주가 AI주권 회복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이 자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강
김도희 2025-02-27 16:04:09
광주 지하철 공사 민원 ‘속출’…보상은 ‘외면’
사회

광주 지하철 공사 민원 ‘속출’…보상은 ‘외면’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시작된 후 관련된 민원 접수량이 지난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광주시는 피해 보상에 대해 뒷짐만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앞 도로에서는 울퉁불퉁한 도로 때문에 행여 앞 범퍼가 닿을까 차들이 속도를 줄인다.길은 갈라져 있고, 인도가 없어서 시민들은 다른 길로 우회한다.이로 인해 지하철 공사로 인한 불편 민원 신고가 수년째 끊이지 않고 있다.민원 접수 건수는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674건을
김도희 2025-02-27 15:56:05
의정 갈등 1년…지역 의료진 한계 ‘봉착’
정치

의정 갈등 1년…지역 의료진 한계 ‘봉착’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1년째 이어지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 의료 환경도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의 경우 현장을 떠나는 필수 분야 의료진이 많아 다음 달에는 응급실과 수술실이 붕괴 직전에 놓일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역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전남대병원에 비상이 걸렸다. 진료 전담 의사 35명 중 대다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오는 3월부터 병원을 떠나기 때문이다.이 중 4명은 응급의학과 의사고, 마취통증의학과와 소화기 내과를 맡았던 전임의들도 포함돼 있다.방광암 환자 A씨는 "
홍수민 2025-02-24 13:59:21
경제

"광주은행 전산센터, 전북 이전" 반발

광주은행이 고객 데이터와 거래내역 등을 통합 관리하는 전산센터를 전북 전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 아래 2개 은행이 하나의 전산센터를 구축해 이용할 계획인데, 광주은행 직원들은 두 은행을 통합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광주은행 노동조합이 전산센터의 전북 이전 추진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전산센터가 관리하는 고객 데이터 등 전산정보 역시 광주은행의 자산인데, 이를 역외로 유출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민단체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은행의 주거래 대상인 광주·전남 지역민들
홍수민 2025-02-24 13:59:08
여수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운영
문화

여수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운영

여수시립도서관이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리브로피아’ 어플을 통해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해당 서점에서 직접 대출하고 반납하면 된다.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 협약 기관은 가을서점과 나라서적, 미래서점 등 총 9개소이다.
홍수민 2025-02-24 13:59:00
여수시, 대형 한류종합행사 공모사업 선정
전남

여수시, 대형 한류종합행사 공모사업 선정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한류 행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여수, 부산, 경주, 천안 등에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시가 공모한 ‘Beyond K Festa in 여수’는 고유의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화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홍수민 2025-02-24 13:58:52
전남 국립의대 신설 다음달 초 ‘기로’…총력
전남

전남 국립의대 신설 다음달 초 ‘기로’…총력

의정갈등이 1년간 이어져 오는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신설 가능성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전남도가 정부 설득 작업에 나섰는데, 다음 달 초에는 확정돼야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1년 이어진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지난 17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한의사협회의 면담은 '만났다는 의미'에 그쳤다.지난 14일 의료 인력 수급 관련 공청회도 '의대 정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이 과정에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사실상 관심 사항이 되지 못했다.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기대를 거는 곳은 지역 정치권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설립 기조에
홍수민 2025-02-24 13:58:11
美, 철강 25% 관세에 지역 '먹구름'
전남

美, 철강 25% 관세에 지역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전남 경제에도 적지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제품에 25%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 석유화학과 함께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긴장하고 있다. 연간 263만t까지 무관세 쿼터제를 적용받는 상황에서 관세가 부과되면 기업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박석강 전남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포스
홍수민 2025-02-19 14:33:53
한전의 새 비전 “2035년 127조 매출”
경제

한전의 새 비전 “2035년 127조 매출”

한국전력이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지 11년 만에 회사 비전을 새로 선포하고, 향후 10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천문학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2의 창사'를 각오로 경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한국전력이 빛가람 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지 11년 만에 "글로벌 에너지와 솔루션 리더"라는 목표를 다시 세웠다.단순한 전력 공급자에서 벗어나 기술 혁신, 유니콘 기업 육성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오는 2035년까지 매출
홍수민 2025-02-19 14: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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