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산센터, 전북 이전" 반발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2-24 13:59:08
광주은행이 고객 데이터와 거래내역 등을 통합 관리하는 전산센터를 전북 전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 아래 2개 은행이 하나의 전산센터를 구축해 이용할 계획인데, 광주은행 직원들은 두 은행을 통합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전산센터의 전북 이전 추진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전산센터가 관리하는 고객 데이터 등 전산정보 역시 광주은행의 자산인데, 이를 역외로 유출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은행의 주거래 대상인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정보가 전북에서 관리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은행이 광주은행을 흡수해 통합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의심도 사고 있다.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광주은행은 '원뱅크'로 갈 수밖에 없는 조건이 형성될 것이다. 그러면 고용안정, 앞으로 광주 지역사회에서 광주은행에 입사할 후배들의 자리는 없어지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달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를 오는 28년까지 전주에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후보지였던 광주 첨단3지구 AI융복합단지보다 장애 복원력, 인허가 용이성 등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이다.

광주은행 측은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하드웨어 설치가 주목적이며,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화순에 있던 광주은행 연수원을 전북 정읍으로 옮겼고, 1,500억 원을 현금배당으로 가져갔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