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열풍’에 골드바 품절…금은방은 ‘울상’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3-05 16:00:30
‘금 열풍’에 골드바 품절…금은방은 ‘울상’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20%나 웃돌 정도로 금 구매 열기가 뜨겁다.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골드바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정작 돌반지 등 금제품은 수요가 끊겨 금은방은 울상이다.

광주 동구의 한 금은방의 자동판매기에 등록된 골드바들이 모두 품절됐다. 투자 수단으로 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재고가 바닥난 것이다.

귀금속거리 매장 10여 곳의 골드바는 대부분 품절 상태이다. 100g 이상 골드바를 구하려면 주문을 하고도 2주는 기다려야 한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김수경 씨는 "판매량이 전에 비하면 40% 이상 늘어났다. 지금은 90% 이상이 골드바 문의를 많이 한다"고 언급했다. 

올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 가격은 어느덧 1돈에 60만 원을 바라보고 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가격이 올랐을 때 금을 팔려는 소비자 문의도 이어진다. 하지만 비싸진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금 제품을 찾지 않으면서 금은방은 울상이다.

60만 원으로도 돌반지 하나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구매를 포기하거나 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백남수 씨는 "금값이 갑자기 폭등하다 보니 제품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없다. 제품 판매는 이번 달 들어서 거의 멈췄다"고 말했다. 

연일 치솟는 금값에 소비자들의 '금사재기'가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금은방에는 한기가 머무르고 있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