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 개강…강의실 2년째 '텅텅'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3-12 14:03:21
전남대·조선대 의대 개강…강의실 2년째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가 2025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강의실은 텅 비었고, 학생들의 복귀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정부도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대학과 학생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 캠퍼스의 의과대학 강의실은 여전히 텅 비어 있다. 예정된 강의의 수강신청 인원이 두 명에 불과해 수업이 미뤄진 것이다.

의정갈등이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복학한 의대생은 전남대 30여 명, 조선대 20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복학생이 적어 조선대는 일부 강의를 휴강하거나,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는 등 지난해처럼 임시방편만 되풀이하고 있다.

신입생들의 수업 참여도 미지수이다. 전남대와 조선대 신입생 모두 등록은 마쳤지만, 선배들의 입김으로 수업 거부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조선대에는 의대생 비대위가 신입생들에게 투쟁 참여 설문을 기명으로 진행하려 한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인 의대 학생들에게 다시는 신입생들한테 강요하는 이런 행동들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 간의 엇박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의대 학장들에게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지부는 사전 협의한 적이 없다며 선을 긋는 등 부처 간 혼선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사단체들은 여전히 증원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의정 현안이 쌓여있지만, 뾰족한 대책 없이 개강이 이뤄지면서 2년 연속 의대 교육 파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