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도시를 흔들었던 11.15 포항지진.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학은 위원장은 단층을 무시하고 지열발전을 추진한 의혹과 3.1 지진 이후에도 이를 시민에게 알리지 않고 은폐한 의혹, 초고압 수리자극 강행 의혹 등 지진범대위와 피해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은 물론, 자체적으로 선정한 직권조사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열발전 기술개발 과정에서 무리한 수리자극으로 포항지진이 촉발되었음을 재확인하고, 원인제공자와 책임자에 대한 조치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시는 지열발전 사업의 무리한 추진과 관리 소홀로 촉발지진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와 미소지진의 고의 축소·은폐 등 일부 의혹이 새롭게 밝혀진 것은 반겼지만, 촉발지진에 대한 책임소재가 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과 미흡한 조치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진으로 무너진 포항경제와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특별법에 근거한 ‘특별지원방안’의 시행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포항지진특별법 시행에 따른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는 8월 31일 마감하며,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기간 내 피해구제 신청을 해야한다.
자세한 상담은 지진피해 전담 콜센터 270-442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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