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폭설에 발 묶인 전남 산간 마을…교통 마비
사흘 동안 폭설이 쏟아진 전남 산간 마을에는 눈이 20cm 가까이 쌓였다. 바깥출입이 어렵게 된 주민들은 한곳에 모여 시간을 보냈고, 문을 열지 못한 상점들도 눈이 녹기를 기다렸다.장성의 한 산간 마을이 온통 하얀 눈에 뒤덮였다. 20cm 넘게 눈이 쌓이면서 주택 앞 길목 곳곳이 막혔다. 비닐하우스와 농기구는 눈에 파묻혔고, 주민들은 발이 묶였다.장성 서삼면에 거주하는 오윤현 씨는 "지대가 높아서 다른 곳보다 눈이 많이 왔다. 눈 많이 오면 잘 안 다닌다. 나이 들어서 다니다가 넘어지면 큰일난다"고 언급했다. 가파른 고갯길을 만난
홍수민 2025-02-13 13: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