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대표 '청년이 국본(國本: 국가의 근본)이다' 역량강화 강의 진행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5-04-01 16:38:03
- 미래 협력적 공유사회에 최적화된 청년을 길러야
- 공모사업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청년정책참여 시스템 만들어야
(주)원앤온리에듀 이종학 대표가 역량강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원앤온리에듀 제공
지난 27일(목) 제5기 거창청년네트워크 위촉식이 진행된 가운데 교육기업 (주)원앤온리에듀 이종학 대표의 "청년이 국본: 국가의 근본이다”를 주제로 한 역량강화 강의가 진행됐다. 청년네트워크는 '거창군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청년의 군정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구성된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구인모 거창군수의 거창 청년정책과 전국 최초 지정 청년친화도시 미래비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구 군수로부터 거창 청년정책의 큰 그림을 본 청년활동가들은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의 미래비전과 아낌없이 지원하는 청년정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부산에서 거창으로 이주한 사단법인 행복한 마을을 운영 중인 송승민 활동가는 “도시에서는 정착하기 막막했는데, 군 단위에서 청년에게 보이는 관심과 지원에 군수와 관계 공무원에게 매우 감사하다”라고 거창살이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이대표는 청년이 사회에 정착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과 어른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자본인 소셜네트워크를 청년과 연결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청년의 취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이 어려운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경험 많은 어른의 조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주)원앤온리에듀 이종학 대표. (주)원앤온리에듀 제공
또한 AI시대를 살아가면서 디지털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청년들이 지금 시대에 더 잘 적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바로 네트워크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AI시대 어른의 경험과 경륜이 청년에게는 가장 큰 교육이 될 것이며, 이런 경험과 경륜이 청년에게 닿을 수 있는 활동이 많아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대표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저서 '한계비용제로 사회'를 인용하며, 미래는 '협력적 공유사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플랫폼이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자본주의 체제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래 사회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세대는 바로 청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대표는 청년이 정치와 정책 그리고 사회 전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무너진 공동체의 복원과 플랫폼 기반의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청년들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방향의 새로운 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공공서비스 사업의 주요 실행주체가 되어야 하며, ‘공모사업’의 형식으로 리프킨 교수가 말한 ‘협력적 공유사회’를 지향해 나간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청년을 사회참여와 공공서비스, 공공정책 실행주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식을 탐구하는 대학 중심 교육보다 자연과 인간을 탐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야말로 인간과 AI시대의 공존을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학 대표는 국회보좌관, 경기도청 홍보전략담당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018년부터 청년의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후원사업, 청년 공모사업 아카데미, 정책컨설팅 일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년을 위해 어른이 만든 카페(Cafe Sancheonjae by the Wise) 산천재'를 열고 청년과 어른, 지방과 서울을 네트워킹하고 꼭 필요한 어른의 지혜와 경험을 청년에게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다.

김도희

양부남 의원, "공정한 사회 위해 정치 시작...기본권 지키는 법안 발의할 것" [더 인터뷰]

프로그램
검사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 유죄 판결 이끈 경험 강조 민생 안정 최우선, 정권 교체 후 개헌 논의 필요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이 지난 22일 지방자치TV '더 인터뷰'에 출연하여 정치 입문 이유와 의정 활동 성과, 지역구 현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양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광주지검장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관련 사건에서 역사적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경험을 강조하며,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전향한 이유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양 의원은 "정치와 검사의 가장 큰 차이는 소통이다"라며 "정치는 국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며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 활동에 있어 양 의원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법을 대표 발의하여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소방안전교부세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소방관들이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지역구 현안으로는 "풍암 입구 사거리의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한 AI 교통 신호 시스템 도입과 광주 중앙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통해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양부남 국회의원이 출연한 ‘더 인터뷰’는 5월 2일 오후 1시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영된다.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되며, 유튜브(www.youtube.com/@지방자치TV)를 통해 다시보기 가능하다.
김도희 2025-04-30 16:35:06

이재관 의원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 맞아 지방정부 행정체계 개편 필요”

정치
이재관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30년, 지방행정체제의 패러다임 대전환>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구시대적인 틀을 벗고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재설정된 만큼 지방정부의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자치분권을 위해 연구하고 경험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날 토론회는 개혁행동포럼이 주관하고, 이재관, 김성환, 김남근, 김남희, 김용만, 김남희, 김윤, 문금주, 박지혜, 손명수, 이훈기, 황정아, 서왕진, 한창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30여 년간 지방자치는 정치적 민주주의 실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기능해 오며,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하지만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 심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을 둘러싼 행정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의 중앙집중형 행정운영 방식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또한, 급속한 디지털기술의 발전, 경제구조가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개편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형태가 혁신적이고 유연하게 재편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홍준현 중앙대 교수가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제했고, 이재원 부경대 교수가 ‘지역균형과 다양성, 재정분권의 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회 좌장은 행사를 준비한 이재관 의원이 맡았다.토론 패널로는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과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염태영, 문금주, 장종태 국회의원 등 전문가·국회의원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다.
김도희 2025-04-29 14:54:14

조재구 회장 "산업안전 협약은 지역 안전 위한 상생협력의 출발점" 강조

사회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 표회장이 "대다수 소규모 기업들은 안전시설 투자와 인력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은 지역의 안전한 일터, 나아가 안전한 삶의 터전을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28일 서울 용산구 현대자동차 원효로 사옥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부터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지역의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장의 지속가능한 안전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식은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과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소기업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의 수립과 이행, 점검 및 개선을 위한 각종 교육·컨설팅 연계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단순히 중소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도희 2025-04-28 16: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