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반값 임대’로 옛 명성 되찾는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3-18 16:19:02
광주 충장로 ‘반값 임대’로 옛 명성 되찾는다
광주 충장로 상권은 전남도청이 이전하고 상무와 첨단 등 다른 상권이 부상하면서 쇠락을 거듭해 왔다. 지금은 빈 상가의 수는 빠르게 늘고, 인적마저 뜸해지고 있다. 이런 충장로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건물주들이 '반값 임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때 광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충장로 우체국 앞이 이젠 한산하다. 유동 인구가 줄면서 네 집 걸러 한 집꼴로 새 임차인을 찾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충장로 상인 노혜진 씨는 "꽉 차 있어야 그래도 활성화가 된다. 옷 가게 같은 경우는 옷 가게끼리 붙어 있어야 더 잘 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4분기 충장로와 금남로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1.2%,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4.36%에 달했다. 특히 핵심 거리인 충장로 1, 2, 3가의 경우 4백여 개 점포 가운데 88개가 공실로 남아 있다.

비어 있는 상가를 채우고, 유동 인구를 늘리기 위해 충장로에 빈 가게가 있는 건물주 20여 명이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 공실 상가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낮추고, 최소 2년 동안 운영을 보장하기로 한 것이다.

건물주 이경남 씨는 "계속해서 경기 침체도 돼 있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임대료로 가려면 계속 낮출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상인들도 신규 입점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정순기 충장로 1ㆍ2ㆍ3가 상인회장은 "임대료 인하가 없었다면 충장로는 공실이 50%가 넘었을 것이다. 우리 건물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꼭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침체된 충장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업비 100억가량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진행되는 상황이다. 텅 빈 거리를 다시 북적이게 만들기 위해 건물주와 상인, 지자체 모두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