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중앙회, 제1회 김범수상 시상식 개최…14명 수상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5-03-07 11:48:49
- ROTC중앙회, 고 김범수 대위 서거 20주기 맞아 '김범수賞' 제정
- ROTC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
제1회 김범수상 시상식이 3월 6일 육군교육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14명의 위관장교들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노행식, 21기)가 ROTC 동문의 이름을 딴 ‘김범수賞’의 제1회 시상식을 3월 6일 육군교육사령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김범수상은 지난해 국방부 및 육군본부와 함께 추진하여 제정했다.

故 김범수(학군 40기, 동국대) 대위는 지난 2004년 2월 18일 제3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교관 임무를 수행하던 중, 훈련병이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투척하지 못하고 떨어뜨리자, 자신의 몸으로 감싸 안아 주변 269명의 전우를 구하고 산화한 살신성인의 표상이다. 
고 김범수 대위의 유가족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ROTC중앙회는 김범수 대위 서거 20주기를 맞은 2024년, 육사의 ‘강재구賞’과 동일한 ‘김범수賞’ 제정 및 시상을 육군본부에 건의하였고, 육군본부는 정책회의를 거쳐 육군 규정을 개정하여 김범수賞 제정을 공식 확정하고 각 군단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 14명을 선정했다. 김범수상은 매년 14명에게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은 노행식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진, 故 김범수 대위 유가족, 김효민 40기 총동기회장, 박상신 동국대ROTC총동문회장,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석 육군교육사령관 직무대리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김범수상은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강재구상과 달리, 육군이 표창하는 ‘살신성인상’ 제1호로, 임관 3년차 내 중위급 참모장교와 교육기관의 교관장교들이 대상이다.
윤주성 대위(오른쪽)가 김천석 교육사령관 직무대리로부터 김범수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첫 시상식에서는 22사단 53보병여단 부중대장 윤주성(학군 60기) 대위(진), 수도포병여단 757포병대대 교육장교 윤주철(육사 78기) 대위(진), 60사단 포병여단 사격지휘장교 김범주(4사 58기) 중위, 육군학생군사학교 근무지원단 보급장교 강혜원(학사 68기) 중위 등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행식 중앙회장이 ROTC 동문의 이름을 딴 김범수상 제1회 시상식을 기념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노행식 중앙회장은 “ROTC 지원율 급감 등 최대의 ROTC 위기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후배 장교들에게 ROTCian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김범수 상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전역 4개월을 앞두고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던 그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 할 진정한 군인의 모습이자 ROTC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위대한 본보기”라며 “전‧후방 각지의 안보 최일선에서 부하들과 동거동락하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는 초급장교 및 위관장교들의 헌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중앙회는 우리 후배장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데 대한 합당한 처우를 받고, ROTC가 제도권 안에서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ROTC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회 임원진과 김범수 대위의 동기, 대학 동문들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중앙회는 이날 14명의 수상자 전원에게 여행 경비(제주도 3박 4일 여행권, 동반 1인)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김범수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김범수 대위의 모교인 동국대 ROTC동문회 및 40기 총동기회와 함께 동상건립 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도희

양부남 의원, "공정한 사회 위해 정치 시작...기본권 지키는 법안 발의할 것" [더 인터뷰]

프로그램
검사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 유죄 판결 이끈 경험 강조 민생 안정 최우선, 정권 교체 후 개헌 논의 필요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이 지난 22일 지방자치TV '더 인터뷰'에 출연하여 정치 입문 이유와 의정 활동 성과, 지역구 현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양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광주지검장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관련 사건에서 역사적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경험을 강조하며,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전향한 이유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양 의원은 "정치와 검사의 가장 큰 차이는 소통이다"라며 "정치는 국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며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 활동에 있어 양 의원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법을 대표 발의하여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소방안전교부세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소방관들이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지역구 현안으로는 "풍암 입구 사거리의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한 AI 교통 신호 시스템 도입과 광주 중앙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통해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양부남 국회의원이 출연한 ‘더 인터뷰’는 5월 2일 오후 1시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영된다.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되며, 유튜브(www.youtube.com/@지방자치TV)를 통해 다시보기 가능하다.
김도희 2025-04-30 16:35:06

이재관 의원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 맞아 지방정부 행정체계 개편 필요”

정치
이재관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30년, 지방행정체제의 패러다임 대전환>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구시대적인 틀을 벗고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재설정된 만큼 지방정부의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자치분권을 위해 연구하고 경험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날 토론회는 개혁행동포럼이 주관하고, 이재관, 김성환, 김남근, 김남희, 김용만, 김남희, 김윤, 문금주, 박지혜, 손명수, 이훈기, 황정아, 서왕진, 한창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30여 년간 지방자치는 정치적 민주주의 실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기능해 오며,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하지만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 심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을 둘러싼 행정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의 중앙집중형 행정운영 방식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또한, 급속한 디지털기술의 발전, 경제구조가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개편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형태가 혁신적이고 유연하게 재편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홍준현 중앙대 교수가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제했고, 이재원 부경대 교수가 ‘지역균형과 다양성, 재정분권의 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회 좌장은 행사를 준비한 이재관 의원이 맡았다.토론 패널로는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과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염태영, 문금주, 장종태 국회의원 등 전문가·국회의원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다.
김도희 2025-04-29 14:54:14

조재구 회장 "산업안전 협약은 지역 안전 위한 상생협력의 출발점" 강조

사회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 표회장이 "대다수 소규모 기업들은 안전시설 투자와 인력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은 지역의 안전한 일터, 나아가 안전한 삶의 터전을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28일 서울 용산구 현대자동차 원효로 사옥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부터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지역의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장의 지속가능한 안전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식은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과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소기업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의 수립과 이행, 점검 및 개선을 위한 각종 교육·컨설팅 연계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단순히 중소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도희 2025-04-28 16: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