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일상되는 서울 만든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대대적 개편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5-02-03 14:50:40
- 외국어·자격증, 문화·예술 등 1천여개 무료 강좌 제공, 서울시민 등 회원 147만 명 수강 중
- 원하는 강좌 쉽게 찾도록 메뉴 개편, 연령대별 맞춤 강의 추천 등 고품질 서비스 추가
서울특별시 슬로건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가 서울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지식을 얻는 배움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외국어, 자격증 같은 전문 강의부터 인문학, 문화예술, 취미생활 같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약 1000개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147만 명에 이른다.

시민 누구나 포털 첫 화면에서 원하는 교육커리큘럼을 한 번에 찾아 들어갈 수 있도록 메뉴를 개편하고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온라인 강의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도 다양화했다. 핵심적으로 제2의 삶을 계획하거나 한단계 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4050을 위한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거주지 제한없이 모든 서울시 생활권자에게 강좌를 제공해 수혜 범위를 넓혔다.

우선 기존 나열식의 강좌메뉴를 사용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화했다. 능력개발을 위한 ‘온라인평생교육’, 직무향상이나 새로운 직업도전에 필요한 ‘직업역량교육’, 서울시민 삶의 풍요롭게 하는 ‘서울시민대학’으로 나눠 원하는 강좌 청취로 학습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온라인 평생교육’ 메뉴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연령대를 선택하면 해당 연령대에 필요한 온라인 강의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1월부터는 온라인강의 수강시 포인트를 지급해 적립포인트를 ‘직업역량교육’ 유료 온라인강의 결제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분기별 명사초청 화상특강도 진행한다. 오는 3월 저속노화 열풍을 이끄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법’을 주제로 특강 문을 연다.

한편, 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개편과 올해 첫 강좌 시작을 기념해 3일부터 28일까지 강의수료자에게 선착순으로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효율적으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알찬 강의를 수강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배움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특히 인생전환기를 맞이하는 4050 중장년 세대가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해 행복한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희

양부남 의원, "공정한 사회 위해 정치 시작...기본권 지키는 법안 발의할 것" [더 인터뷰]

프로그램
검사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 유죄 판결 이끈 경험 강조 민생 안정 최우선, 정권 교체 후 개헌 논의 필요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이 지난 22일 지방자치TV '더 인터뷰'에 출연하여 정치 입문 이유와 의정 활동 성과, 지역구 현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양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광주지검장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관련 사건에서 역사적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경험을 강조하며,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전향한 이유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양 의원은 "정치와 검사의 가장 큰 차이는 소통이다"라며 "정치는 국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며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 활동에 있어 양 의원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법을 대표 발의하여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소방안전교부세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소방관들이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지역구 현안으로는 "풍암 입구 사거리의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한 AI 교통 신호 시스템 도입과 광주 중앙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통해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양부남 국회의원이 출연한 ‘더 인터뷰’는 5월 2일 오후 1시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영된다.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되며, 유튜브(www.youtube.com/@지방자치TV)를 통해 다시보기 가능하다.
김도희 2025-04-30 16:35:06

이재관 의원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 맞아 지방정부 행정체계 개편 필요”

정치
이재관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30년, 지방행정체제의 패러다임 대전환>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구시대적인 틀을 벗고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재설정된 만큼 지방정부의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자치분권을 위해 연구하고 경험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날 토론회는 개혁행동포럼이 주관하고, 이재관, 김성환, 김남근, 김남희, 김용만, 김남희, 김윤, 문금주, 박지혜, 손명수, 이훈기, 황정아, 서왕진, 한창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30여 년간 지방자치는 정치적 민주주의 실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기능해 오며,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하지만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 심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을 둘러싼 행정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의 중앙집중형 행정운영 방식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또한, 급속한 디지털기술의 발전, 경제구조가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개편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형태가 혁신적이고 유연하게 재편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홍준현 중앙대 교수가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제했고, 이재원 부경대 교수가 ‘지역균형과 다양성, 재정분권의 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회 좌장은 행사를 준비한 이재관 의원이 맡았다.토론 패널로는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과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염태영, 문금주, 장종태 국회의원 등 전문가·국회의원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다.
김도희 2025-04-29 14:54:14

조재구 회장 "산업안전 협약은 지역 안전 위한 상생협력의 출발점" 강조

사회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 표회장이 "대다수 소규모 기업들은 안전시설 투자와 인력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은 지역의 안전한 일터, 나아가 안전한 삶의 터전을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28일 서울 용산구 현대자동차 원효로 사옥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부터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지역의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장의 지속가능한 안전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식은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과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소기업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의 수립과 이행, 점검 및 개선을 위한 각종 교육·컨설팅 연계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단순히 중소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도희 2025-04-28 16: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