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양식장에 김을”…보성, 첫 김 양식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1-02 11:00:02
“꼬막 양식장에 김을”…보성, 첫 김 양식
꼬막 주산지인 보성군이 처음으로 김 양식에 성공했다. 폐사율이 높고 생산량이 줄어드는 꼬막을 대신할 새로운 소득 수산물을 찾기 위한 시도이다. 내년부터는 김 양식 면적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득량만 앞바다에 조성된 보성군 김 시험 양식장에서 지난 10월에 설치한 김발에 수염 모양의 생김이 풍성하게 매달렸다. 5ha의 시험 양식장으로, 이달 초 2톤을 수확해 370만 원의 위판고를 올리기도 했다.

보성에서 김 양식이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성 어민 장충길 씨는 "장흥에서 김 발을 설치해 주신 분이 작황이 너무 좋다고 해서 내년에는 김 양식을 더 많이 해볼까 싶다"고 말했다. 

보성군이 김 양식을 시작한 건 새로운 소득 수산물을 찾기 위해서이다. 보성은 꼬막 최대 주산지지만 고수온으로 인한 꼬막 폐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이에 보성군은 최근 해외 수출로 수요와 가격이 급등한 김을 새로운 주력 수산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영재 보성군 수산진흥팀장은 "내년에는 규모를 키워서 양식을 해서 성과가 나타난다면 기존 새꼬막 양식 어민들이 김과 같이 복합양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려고 시범 양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성군은 내년 3월까지 시범 양식장에서 김을 4~5회 더 수확한 뒤 어민들의 신청을 받아 양식 면적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