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적자 ‘강진·순천의료원’…‘어쩌나’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1-20 16:07:35
2년 연속 적자 ‘강진·순천의료원’…‘어쩌나’
코로나19 당시 전담병원으로 큰 역할을 했던 지방의료원들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일반진료를 하지 못한 데 이어, 엔데믹 이후엔 정부 관심까지 떨어지면서 지원이 뚝 끊긴 탓이다.

전남의 공공진료를 책임지는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각각 54%와 61%에 그치고 있다. 올해 운영 적자는 강진의료원이 25억 원, 순천의료원이 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신뢰도가 갈수록 낮아지다 보니 강진의료원 응급진료 이용자 실적이 해마다 천명 가량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영수 전남도의원은 "응급실에 가지도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사례가 많은 거 같다.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는다는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연장 근로가 순천의료원의 경우 거의 없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광일 전남도의원은 "순천의료원 같은 경우에 4월부터 8월까지 진료 건수가 1건도 없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원은 경찰과 소방처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컸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팬데믹이라는 것은 세계적인 상황이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공공의 영역에 대한 적자도 76%밖에 보전을 안 해 줬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때 전담병원으로 최전선에서 싸운 지방의료원은 코로나 이후 재정을 축내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