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그린벨트까지 해제..지역균형발전 ‘뒷전’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2-31 15:04:29
그린벨트까지 해제..지역균형발전 ‘뒷전’
지난 8일 정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 그린벨트를 대규모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집값 상승을 차단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을 비롯한 미래 세대를 위해 서울과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를 활용해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겠다.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주택 규모는 모두 8만 가구이다. 그 밖에 재건축·재개발이나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의 용적률 상향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수도권에 무려 42만 7천 가구를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다.

충분한 협의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발표된 이번 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를 가속화할 것이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환경부나 여러 부처와 협의해야 하는데 경기도도 패싱하고 오로지 오세훈의 서울시와 협의해서 해제 방안이 발표가 된 편향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언급했다. 

이미 수도권 GTX 6개 노선에 대한 발표까지 나온 상황에서 실제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기업과 인력이 수도권에 몰리는 것이다.

특히, 노동 시장의 중심이 되는 청년층의 수도권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지방의 소멸과 고령화 시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투기 과열로 이어질 경우 정부가 의도한 집값 안정도 달성이 불투명하다.

인구소멸과 지역 불균형 해소에 역행하는 근시안적인 수도권 개발 정책에 지역의 소외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