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12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포항시는 25일, ‘급변하는 세계, 환동해의 확장: 얼음을 뚫고 북극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12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항의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북극 항로 개척을 통한 환동해 확장 전략의 필요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조강연을 맡은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항로 단축, 어업구역 증대 등 북극해 빙하 해빙에 따른 긍정적 기대효과에 대해 얘기하며, 북극 개발 및 항로 개설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극 개발에 대한 국가 간 보존과 공동개발에 대한 논의, 한국과 중국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북극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동해와 북극항로의 경제적 활용, 포항시의 북극 경제 참여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이후 열린 토론에서는 포항 영일만항의 지리적 이점을 통한 북극항로 개척과 발전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