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설계 공개…전통·현대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4-05-28 17:24:54
‘더현대 광주’ 설계 공개…전통·현대

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 것으로 보이는 '더현대 광주'가 건축 디자인을 공개했다. 

문화도시 광주의 상징성을 내세워 전통과 현대, 미래를 한 건물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통양식의 기와지붕이 올라간 복합건물.

옛 전방과 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 설계도다.

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스위스 건축사무소 헤르초크 앤 드뫼롱이 맡았다.

광주가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의 멋과 더현대의 독창성을 접목시키는 데 초점을 뒀습다.

가장 위쪽은 전통 가옥을 본 딴 '빌리지'를 배치했고, 그 아래는 채광이 쏟아지는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와 정원으로 채워진 '바실리카'가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유럽의 길거리처럼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늘어선 '블러바드'가 조성된다.

지하에는 로컬 맛집을 포함한 미식 거리 '마켓'이 들어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완성 시에는 아마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상업시설로 또 하나의 세계적인 명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라고 말했다.

광주시도 기대감을 드러내며, 신속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더현대 서울 덕분에 유통업계의 불모지였던 여의도가 기회의 땅으로 바뀌었듯이 더현대 광주 덕분에 우리 광주시민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 드린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광주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가 될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보다 1.5배 큰 연면적 30만 제곱미터로 지어진다.

현대백화점 측은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다음달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