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술품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면서 미술품을 수집하는 컬렉터들과 수집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동곡미술관이 반 세기 이상 미술품 수집을 이어온 한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56년의 여름날, 바닷가 마을의 시끌벅적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구릿빛으로 그을린 사람들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생생하다.
국내 인상주의의 선구자, 故 오지호 화백의 스케치북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됐다.
힘찬 붓질로 그려낸 너른 품의 무등산 풍경.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담아낸 유화의 선명한 색채 대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역 출신의 미술품 컬렉터 문웅 박사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광주 동곡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문 웅 컬렉터는 "여기 있는 작품은 전부 저하고 끊지 못할 인연이 맺어진 작품들입니다. 포스터에 있는 'K군의 한일'의 홍성담 화백 등등... 전부 다 그런 관계 위주의 작품들을 가지고 온 거죠." 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호남과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국내 대가들의 작품 다수를 선보인다.
로댕과 쿠사마 야요이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과 국내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내걸려 개막 전부터 관람 열기가 뜨거웠다.
정은지 관람객은 "수묵부터 해서 유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셔서 많은 그림이 있으니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자신의 호를 딴 인영미술상을 20년째 운영해 온 문웅 박사는 이번 전시가 지역민들이 미술품 수집의 가치에 눈뜰 수 있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월 3일까지 두 달 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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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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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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