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곳곳이 ‘수국 천지’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7-05 17:22:13
남도 곳곳이 ‘수국 천지’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선 요즘 남도에선 수국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단위 면적당 수국이 가장 많은 신안 섬과 가장 넓은 수국정원을 자랑하는 해남 땅끝 수목원을 다녀왔다.

목포에서 천사대교를 거쳐 뱃길로 40분이면 닿는 신안 도초도.

선착장 초입에서 수국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탐스럽게 핀 수국이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며 찾은 이들을 반긴다.

천사의 섬을 상징하는 천 4만 송이의 수국으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수국 공원에서 시작된 탄성은 환상의 정원인 명품 팽나무 10리 길까지 가실 줄 모른다.

박은정 섬 수국축제 탐방객은 "오길 너무 잘한 거 같아요 꼭 외지에 계신 분들도 오셔서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수국이) 너무너무 예뻐요." 라고 말했다.

수국공원엔 탐방객들이 쉴 수 있는 수국센터가 갖춰졌고 수국을 주제로 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해남 땅끝 길목에 있는 수목원에서도 수국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20만 제곱미터의 숲 길을 따라 조성된 수국정원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있다.

최규태·양한별 광양시민은 "수국이 너무 예쁘게 피어서 좋고, 볼거리도 많고 다음에 또 오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건영 4est 수목원 원장은 "올해 수국 만개 시기는 6월 20일 전후로 보고 있고요. 7월 10일까지 축제인데, 그때까지는 꽃(구경)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연출할 수 있어 여름 축제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국.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