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람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입장권 할인을 두고 잡음이 불거졌다.
특히 전라남도가 박람회장 입장권 할인을 약속하며 모은 서포터즈에 대한 할인 혜택이 갑자기 중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포터즈 회원만 30만 명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남사랑애서포터즈' 모집을 시작했다.
전남에 살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만 하면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돼 숙박, 관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포터즈 중 한 명이었던 김 모 씨도, 지난 주말 50% 할인 혜택을 믿고, 경남 김해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방문했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매표소에 서포터즈임을 알리고 할인 여부를 물었는데, 6만 원인 전기간권을 제외한 일반 입장권은 할인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다.
김 모 씨 전남사랑애서포터즈는 "큰돈은 아니지만, 돈을 제외하더라도 기분 좋게 놀러 왔는데 대응 면에서도 그렇고..." 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부터 정책이 바뀌었다'는 게 박람회 측 설명인데, 관람객들은 어떠한 사전 안내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포터즈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 팜플렛에는 여전히 할인 혜택이 있다고 기재돼 있었던 터라 혼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김 모 씨 전남사랑애서포터즈는 "주변으로 한 세 팀 네 팀 정도가 그분들도 계속 항의를 하시더라고요. 앞에서 계속 맴도시다가(결국 결제하고 들어갔어요)" 라고 말했다.
박람회 측은 그간 서포터즈 할인 제도에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전남도와 관련 논의를 이어왔고, 지난 연휴 첫 날 혼란이 극에 달해 부득이하게 급히 혜택 범위를 좁혔다고 해명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계자는 "도민 외에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거든요. 도민들은 오히려 할인을 못 받고, 구매하신 분들은 몰라서 할인 못 받았다고 (환불 요청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많아가지고..." 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포터즈 혜택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만큼, 사전 예고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서포터즈를 모집·관리하는 전남도 역시 당일 오후가 되어서야 변경 사항을 뒤늦게 공지하는 등 대처에 미흡했다.
타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두고,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엇박자 행정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Copyright © 2022 지방자치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케이비씨지자체티브이
홍경서
news@jjctv.co.kr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
관련기사
채용설명회…정보 취득·역량 강화 한번에
2025-04-30 14:46:03
‘전남형 만원주택’ 착공…청년 유출 막나
2025-04-30 14:45:43
전남서도 음란한 사진 합성 딥페이크 협박
2025-04-30 14:42:38
광주 중앙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도전
2025-04-28 14:14:55
위니아 1곳 파산 신청…2곳 회생 재신청
2025-04-28 14: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