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발 선거구 조정…의석수 축소 우려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2-24 16:21:50
여수발 선거구 조정…의석수 축소 우려
여수갑 선거구가 인구 감소에 따른 선거구 조정 지역에 지정되면서 10석인 전남 의석수가 9석으로 감소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남 의석 수를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해법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여수갑 선거구를 인구 감소에 따른 조정 선거구로 지정했다.

하나의 선거구로 유지되려면 최소 13만 5천여 명의 인구가 필요한데 여수갑 선거구는 최소 기준에 9천여 명 모자란다.

2석인 여수 갑·을 선거구가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지는 최악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 의원들은 기존 의석 수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회재 의원 여수을 선거구는 "전남 동부권 그다음에 전라남도라고 하는 큰 틀에서 기존 의석 수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지혜롭게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여수 갑·을 선거구가 통합되면 10명인 전남 국회의원 수가 9명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여수 내에서 선거구를 조정하는 방안, 인근 자치단체 선거구 합구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여수와 순천을 하나로 묶어 3개의 선거구를 만드는 방안도 대안 중 하나지만 어느 지역을 어떻게 쪼개 어디에 붙이느냐가 관건이다.

순천이 지역구인 소병철 의원은 순천이 전남 인구 1위 도시인만큼 분할이 아닌 의석 수를 2개로 늘리는 '분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병철 의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순천시) 해룡면 5만 5천이 광양 쪽에 가서 붙어 있다. 

이건 게리멘더링이라고 표현하기도 곤란할 정도로 명백히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시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 의석수를 지키기 위한 단일안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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