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내버스…14일부터 정상 운행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2-24 16:19:36
목포 시내버스…14일부터 정상 운행
두 달 넘게 멈춰섰던 목포시내버스가 14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정상화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목포시와 버스회사 간의 해법은 아직 찾지 못했다.

목포시내버스 차고지가 차량 정비과 내부 세차 등 운행 준비로 분주하다.

문을 닫았던 가스 충전소도 버스들이 줄지어 연료 충전에 나선다.

멈춰섰던 목포시내버스가 운행을 재개합니다.지난해 10월 노조파업에 이어 연료비 체납으로 인해 12월 12일 운행중단 이후 65일만이다.

태원ㆍ유진 측은 25억 5천여 만원의 연료비 해결을 위해 충전소 부지와 이한철 대표 명의의 부동산을 담보로 내놨다.

이한철 대표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운행중단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철 목포 태원ㆍ유진 대표이사는" 2월 14일부터 목포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하며 그 동안 교통 불편을 드린 점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의 발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늦었지만 다행으로 여긴다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경영개선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차액 등 보조금은 일부 지급될 예정이지만, 운송단가 책정과 노선 개편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목포시와 버스회사 측의 의견차가 큰 상황이다.

목포시는 거듭되는 운행중단에 따라 기업회생신청을 요구했지만, 버스회사 측은 기업의 사적 재산권 침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광선 목포시 시내버스정책팀장은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업체 스스로의 자구노력 이에 대한 자구안 제출에 대한 의무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세부적으로 버스회사와 조율해서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운행은 재개되지만, 시내버스 정상화를 향한 시민들의 불신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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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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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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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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