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으로 도로 등 곳곳에서 피해 속출

박혜수 기자
등록일자 2022-08-04 14:45:37
포항시, 태풍으로 도로 등 곳곳에서 피해 속출

포항시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포항을 지난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죽장면과 구룡포읍을 중심으로 도로와 주택, 상가가 침수되고, 일부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우선 응급 복구 작업에 속도를 냈다.  

공무원과 군 장병, 지역 자생·봉사 단체는 물론, 타 지역 봉사단 지원까지 포함해 연인원 4000여 명의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또 시는 장비 900대를 긴급 투입해 침수 주택 청소와 배수로 복구, 쓰레기·부유물 정리 등의 작업을 벌였다. 

시는 완전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계속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며, 가을장마와 이후 태풍 등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행정안전부에 크고 광범위한 폭우 피해를 입은 죽장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는 피해합동조사반을 꾸리고 본격 조사를 진행하며, 중앙부처 협의 및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박혜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사회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7년 간의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업도시 활성화는 물론, 해남과 진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3,100억 원을 들여 7년 간의 공사 끝에 9일 개통될 예정이다.영암의 서호IC에서 해남 대진교차로까지 12.19킬로미터로, 기업도시와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다.기업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솔라시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해남이나 진도로 가는 소요 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되고, 관광 명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영암호를 지나는 교각 아래에는 우리나레에서 보기 힘든 4층 규모의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특히 서해안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있어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는 진입도로 개통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와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혜수 2022-12-22 17:46:41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경제
가파른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주 도시첨단과 나주 에너지밸리에 공장 용지 부지를 계약한 업체들이 중도금 납부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도시첨단과 에너지밸리에 용지를 구매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산업통상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또다시 금리가 인상되면서 1년 3개월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2.75%p 높아지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5:29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정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활동 기한인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백여 건의 쟁점 예산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여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면서 예산처리 법정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애가 타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한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은 AI 직접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이고,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사업 등이다.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파행을 겪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아예 포기하고, 꼭 막아야 하는 예산만 감액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국비 증액이 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