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 치료 전화 상담…병·의원 시스템 마비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2-25 17:55:55
코로나 재택 치료 전화 상담…병·의원 시스템 마비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감염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가능하게 하는 재택치료자 관리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일반관리군’ 확진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스스로 집에서 건강관리를 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셀프 재택 치료’로 불리고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하면 동네 병의원에 연락해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보건소의 통화량이 폭증하면서 ‘제대로 된 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재택치료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보건소의 경우도 자치단체별로 재택치료를 전담하는 행정안내센터를 만들어 상담을 받고 있지만,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태다.

경남의 경우 도내 상담센터 35곳에서 11일부터 닷새 동안 이뤄진 전화 상담이 약 1500건에 달했으며, 광주는 하루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의료상담센터는 7곳에 불과하다.

 현재 코로나19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은 업무가 과중하며, “큰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실제 확진자 폭증으로 재택치료 환자수도 빠르게 늘면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업무 과부하도 우려되고 있다.

또한 전화 진료는 대변 진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면과 비대면 진료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재택치료자가 4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나 의료 체계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한 동네 병·의원을 6000개까지 늘렸다고 밝혔지만, 관리 인원이 매주 두 배씩 급증해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