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의 큰 불길 진화…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5 10:53:56
경북 울진 산불의 큰 불길 진화…
경북 울진 산불의 큰 불길이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213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로 기록됐다.

이번 산불 기간 동안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울진·삼척 산불이 진화됐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213시간 43분만이며, 일수로는 9일만에 진화돼 역대 최장 시간 동안 이어진 산불로 기록됐다.

건조한 날씨로 소방대원의 노력에도 꺼지지 않았지만, 다행히 봄비를 만나며 불길은 잡혔다.

다만, 산불 피해 면적이 넓이 남은 잔불을 제거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산불의 피해지역은 울진군 4개 읍.면과 삼척시 2개 읍면이며, 주택 319채와 창고, 공장 등 6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산불 피해면적은 축구장 약 3만개 넓이인 2만 923ha로 파악됐다.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삼척으로 빠르게 번졌다. 

이후 우진읍 등 민가와 ‘민족의 소나무’로 불리는 금강송 군락지까지 위협했다.

산림피해는 컸지만, 한울 원전, 삼척 LNG 가스기지 등 국가기간시설과 불영사, 금강송 군락지 등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향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진화대응 단계를 수습·복구 단계로 전환해 피해조사와 피해 지역의 주민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앙수습·복구 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주택소실 등에 대한 다각적인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산림청은「산림분야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및 산림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산불진화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불진화에 적극 참여한 유관기관에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산림청은 3월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 순간의 실수로 소중한 숲이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예방, 감시, 신고에 대한 국민여러분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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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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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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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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