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교육 의존도 70%…“기초학력 불안”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4-22 16:26:04
광주·전남 사교육 의존도 70%…“기초학력 불안”
광주·전남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이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시장 규모가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학습 단절에 대한 불안감이 저소득층 학생들까지 사교육 시장에 몰리게 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 초·중·고등학생의 73.6%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7.4%p 증가한 수치다.

전남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도 66.5%로 8.7%p 증가했다.

학교 정규 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평균 소득이 낮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조차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으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상황이다.

월평균 소득 2백만 원 미만 가구의 경우, 불안심리에 사교육을 선택한다는 답변 비중이 고소득을 올리는 가구에 비해 높았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증가하고, 학습 단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저학년 자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초등학교 현장에선 1학년 때만 별도의 한글 지도를 필요로 하던 학생이 2, 3학년 들어서도 늘고 있다.

공교육 학습에 대한 불안감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경우 사교육에 의존하는 비중은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크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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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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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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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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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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