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마을 불법투기 쓰레기 ‘골머리’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5-03 17:15:11
사골마을 불법투기 쓰레기 ‘골머리’
요즘 시골마다 무단투기된 쓰레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도시와 달리 감시의 눈이 소홀하다는 점을 노린 사람들의 소행이다.

쓰레기는 늘어나는데 지자체들이 제때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고 하다.

농촌의 도로 한켠에 대형 쓰레기가 잔뜩 버려져 있다.

조금 뒤 물건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멈춰선다.

폐비닐더미나 밧줄, 의자들을 거리낌 없이 내다버린 운전자, 조금 뒤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진다.

전남의 또다른 시골마을이다.

냉장고와 TV, 가구들이 잔뜩 버려져 있다.

그냥 봐도 한두 명이 내다버린 게 아니다.

치워도 치워도 누군가 또 버리고 달아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농어촌 지자체마다 수거하는 무단 투기 쓰레기는 매년 5-6백 톤이 넘는다.

도시와 달리 CCTV 감시망도 거의 갖춰져 있지 않아 투기꾼을 찾아내기도 어렵고 최근에는 수거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

예산 때문에 무턱대고 CCTV 설치나 청소인력을 확대하기도 어려운 상황.

광양시와 강진·해남군을 비롯해 전국의 농어촌 지자체마다 무단 투기 신고 포상금 제도를 확대하고 나선 이유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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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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