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경선…민주당 신뢰 추락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5-06 17:15:15
목포시장 경선…민주당 신뢰 추락
당원정보 유출 의혹에도 민주당이 경선 방식만 바꾼 채 강행하기로 하면서, 목포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보 유출 관련자인 박 모씨가 김종식 후보 캠프 인사라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후보자와는 연관이 없다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다. 

김종식 후보는 박씨를 모른다고 답변했지만, 경선 전부터 김 후보측을 도왔다는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중앙당이 이미 면죄부를 준 가운데 진실은 결국 사법기관의 수사에 달려 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2년 전 선거 당시 캠프 구성원들의 단체 대화방 사진이다.

리더급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선거 운동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런 지시를 내린 사람은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을 앞두고 불거진 당원정보 유출에 관련자 박 모씨 다.

대화방 아이디의 프로필 사진도 김종식 후보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박 씨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도 회장직을 내려놓고 김종식 후보 캠프로 간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건의사항이 있으면 캠프 사무실로 찾아오라고 말하기도 한다.

김 의원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은 당시 김종식 시장의 인사들이 김원이 캠프에 지원을 나왔는데 사실상 대표자 격으로 박씨를 보냈다고 증언한다.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김종식 후보 캠프는 당원정보 유출 의혹이 일자 일제히 거리두기를 했다.

하지만 당내 인사들 입에서는 다른 말이 나온다.

김종식 후보 측근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단순 자원봉사자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캠프의 중대사에 깊숙이 개입됐다고 전했다.

최근 김종식 후보 배우자의 금품수수 고발 사건과 관련해도 박 씨의 모습이 포착된다.

지난달 김종식 후보 측은 배우자의 금품수수가 사전 기획된 것이라며 수사와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변호사 옆에서 구속 촉구 문구를 든 한 남자, 바로 박 모씨 다.

이 시기는 선거 캠프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기 전이다.

이런데도 김종식 후보는 박 씨를 최근에 들어온 단순 자원봉사자로 일면식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런 정황만 들여다봐도 의구심이 가득한데, 민주당 중앙당은 허울뿐인 조사에 그쳤다.

당원들과 시민들의 반발이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 지역위원회와 후보자 측은 여전히 모르쇠.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규명이 필요한 이유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