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산불’ 주불 진화 완료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6-08 11:32:34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축구장 1068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산불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남 밀양 산불’ 주불 진화 완료
이 산불은 지난 달 31일 오전 9시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일대 중턱에서 발생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주변으로 급속하게 번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00대(산림 103대, 국방부 73대, 소방 19대, 경찰 5대)가 동원됐으며, 신불진화헬기는 산불 규모 대비 최고 수준으로 일 57대가 동원됐다.

한편, 상당한 진화인력도 투입됐다.

특수진화대 등 1213명, 공무원 1201명, 군장병 2011명, 소방 1884명, 경찰 700명 등 총 8412명이 동원됐으며, 이들은 특히 헬기를 운용할 수 없는 야간에 지상진화인력으로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이번 산불 진화에 역대급 장비와 인원이 동원됐지만 주불 진화까지는 72시간31분이 걸렸고, 산림당국은 가뭄, 강풍, 임도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달 밀양지역 강수량은 3.3㎜에 불과했으며, 이는 평년 106.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산불 진화 당시 밀양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는데, 산림이 바짝 메말랐으며, 불을 쉽게 번질 수 있게 하는 조건이었다.

수시로 몰아치는 강풍도 산불 진화의 장애물이었으며. 순간적으로 부는 초속 10m 내외의 바람은 불길을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시켰다.

그럼에도 인명·재산피해가 없었던 데는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가 신속하게 이뤄져서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주불이 잡혔다고 해도 언제든 재발화 할 수 있어 산불진화헬기 12대는 남겨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산불은 산불통계를 기록한 이래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한 대형산불 5건 중 가장 늦게 발생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19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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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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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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