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낙서 보러 가자’ 신안 압해도에 낙서마을 조성
문화

‘낙서 보러 가자’ 신안 압해도에 낙서마을 조성

'천사의 섬' 신안에 전국 최초의 낙서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건물 벽에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담는다는 건데,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들도 잇따라 힘을 보태기로 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임대아파트 벽에 그려진 대형 그림은 양쪽 벽면이 마주 보는 듯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세계적 그라피티 작가인 존원이 신안에 와서 처음으로 먹은 낙지 탕탕이를 연상해 그린 작품이다.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읍사무소 벽면에도 독특한 그림이 시선을 붙잡았다.스페인 출신 덜크의 작품으로 신안 갯벌에 서식하는 달랑게와 쇠제
김도희 2024-08-21 14:35:37
광주·전남, “친환경선박으로 경쟁한다”
경제

광주·전남, “친환경선박으로 경쟁한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선박 분야에서도 친환경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과 실증 기반을 갖춰야 하는 친환경선박 건조에 우리 지역의 한 조선소가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상하고 있다.컨테이너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저장 설비인 OCCS를 설치하기 위해 대형플로팅도크에 정박했다.OCCS는 친환경선박의 핵심 기술로, 대형 플로팅도크가 있는 목포를 찾은 것이다. 강현우 파나시아 PM실장은 “국내 최초로 탄소포집장비가 설치된 거고, 세계적으로도 선박에 설치된 장비 중에서 포집할 수
김도희 2024-08-21 14:35:03
글로컬대학 마지막 관문 지역대학 ‘총력전’
교육

글로컬대학 마지막 관문 지역대학 ‘총력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발표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각 대학과 연합체가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예비 지정된 곳은 광주와 전남에 각각 2곳으로 전남대와 광주보건대 연합, 목포대와 지역공공형 사립연합 등이다.지난해 고배를 마신 전남대는 올해 본지정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화순 바이오헬스, 고흥 우주항공 등 5개의 특화 캠퍼스를 구축해 광주뿐 아니라 전남 지역의 산업과도 상생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 글로컬 추진 단장은 “너무 사업들이 많다는 지난해 지적에 소규모로 선택과 집중을 잘 했고, 성과지표가 애
김도희 2024-08-21 14:34:32
고령층 경제활동 60%…“73살까지 일하고 싶어”
경제

고령층 경제활동 60%…“73살까지 일하고 싶어”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자격증 시험공부가 한창인 광주의 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는 60대부터 백발의 80대까지, 수강생 대부분이 55살 이상 고령층이다.최강일 요양보호사교육원장은 “(남자들의 경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놓으면 취업할 곳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설명했다.지난 5월 기준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체 고령층 10명 중 7명은 일하기를 희망했고, 이들은 평균 73살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일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김도희 2024-08-21 13:27:48
여수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생활

여수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여수시 성산공원과 여문공원이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무료로 운영한다.공원 물놀이장은 3세부터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운영하며, 5세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성산공원은 최대 400명, 여문공원은 15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김도희 2024-08-16 14:08:56
폐교 후 19년째 방치…정부 지침 ‘발목’
교육

폐교 후 19년째 방치…정부 지침 ‘발목’

폐교 이후 19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기록원 유치 등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국비가 투입된 캠퍼스 건물의 경우 50년이 지나야 철거할 수 있단 정부 지침이 발목을 잡고 있다.2005년 폐교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에는 책상과 의자에 먼지가 수북이 쌓였고, 운동장은 잡초가 무성히 자라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한때 6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했던 대학이 폐허로 변하면서 장흥군은 캠퍼스 재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
김도희 2024-08-16 14:08:35
문화

유커 맞춤 전략…무안공항 100만 시대

다음 달 항저우 정기 노선 취항을 계기로 전남도는 중국 유커 유치에, 무안군은 전세 노선의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쌍끌이 전략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숨이 막히는 찜통더위 속 목포해상케이블카 정류장에 중국 여행사 대표 일행들의 탑승 행렬이 이어진다.다음 달 무안국제공항에 항저우 정기 노선 취항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주요 관광지 팸투어에 나선 것이다.목포대교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폰 카메라에 담고,샐카를 찍느라 더위조차 잊었다.팸투어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을 아쉬워하며 재방문 의사를
김도희 2024-08-16 14:08:10
방학·휴가철 혈액 수급 ‘비상’
생활

방학·휴가철 혈액 수급 ‘비상’

광주전남의 혈액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폭염 속에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헌혈자들이 준 탓인데, 8월만 되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광주의 한 헌혈의집, 채혈실 안 침대가 대부분 비었고 평소 25명을 웃돌던 예약자는 절반으로 줄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헌혈의집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지난달 평균 8.8일분량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6.6일분으로 급감했다.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혈액 보유량 5일분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이다.김동수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김도희 2024-08-16 14:01:05
중국업체 저가 공세…지역기업 생존 ‘위태’
경제

중국업체 저가 공세…지역기업 생존 ‘위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이 최근 저가 공세를 강화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급락하는 등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국내 산업에 대한 보호 장치와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광분배기와 광다이오드 등 5G통신 핵심 부품을 만드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지만, 최근 중국 경쟁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광주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매출이나 수주에 영향을 받았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해 유형으
김도희 2024-08-14 17:03:37
부동산 경기 침체 탓 재개발 ‘휘청’
경제

부동산 경기 침체 탓 재개발 ‘휘청’

건자재 가격 상승과 아파트 분양 시장 침체로 인해 재개발 사업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미분양과 손해를 우려한 시공사가 분양가 조정을 요구해 조합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4,700세대 규모의 재개발이 이뤄지는 광주 신가동 정비사업은 사업 대상지 정지작업만 이뤄진 채 수개월째 멈춰 있다.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지만 시공을 맡은 사업단과 조합 측이 분양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공사가 중단됐다.사업단은 지난달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400만 원 이상 올리고, 일반 분양가는 500만 원 이상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일반분양가 1,
김도희 2024-08-14 10:27:58
지역

기후대응댐 3곳 건설…“일부 반발 우려”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가 신규 댐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전남에서는 화순과 순천, 강진 등 3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환경부는 홍수와 가뭄 등 잦아지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전국적으로 모두 14개 지자체가 후보지로 올랐는데, 전남에서는 3곳이 선정됐다.화순 동복천에 3,100만 톤 규모의 용수 댐, 순천 옥천과 강진 병영천에는 각각 230만 톤과 190만 톤 규모의 홍수조절 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김
김도희 2024-08-14 10:27:11
여수시의회, 제8대 후반기 출범식 진행
전남

여수시의회, 제8대 후반기 출범식 진행

여수시의회가 8대 의회의 후반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출범식에는 백인숙 의장이 대표로 8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온 전반기 의장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이어 정기명 시장은 축하와 함께 후반기 의장단에게 여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공동 목표를 향한 파트너로서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부탁했다.
홍수민 2024-08-08 15:41:06
전남도, “제발 쉬세요”..농촌 노인 대피 ‘안간힘’
전남

전남도, “제발 쉬세요”..농촌 노인 대피 ‘안간힘’

광주에서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고추밭에서 수확이 진행됐다. 폭염경보까지 내려졌지만 수확기를 놓칠 수 없는 고령의 농부는 고추를 따느라 땀에 흠뻑 젖었다.농민 문병훈 씨는 "어쩔 수 없이 따야 하니까 나와서 하는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먹고 살려면 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오가 되자 제발 야외 작업을 자제하라는 마을 방송이 나왔다. 마을 이장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외출, 논일, 밭일과 같은 야외 작업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공무원들은 일일이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
홍수민 2024-08-08 15:40:59
여수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전남

여수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여수시에서 2024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됐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스타크래프트’ 3개 종목에, 총 455명이 참가해 예선전을 거쳐 최종 10팀이 결승전에 올랐다.본 대회 외에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실, 코스프레 포토타임, 2024 전남e스포츠대회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홍수민 2024-08-05 15:22:10
전남도, 여수산단 녹지서 발암물질 침출수
전남

전남도, 여수산단 녹지서 발암물질 침출수

여수산단 인근에 새로 조성된 대체 녹지 바로 옆 수로는 온통 적갈색으로 물들었다. 이는 녹지를 조성한 흙과 모래에서 흘러나온 침출수 때문이다.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에 쓰여 심각하게 오염된 토사 등으로 대체녹지를 조성한 것이다.지난해 7월 침출수가 나온다는 신고를 받은 여수시가 토양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발암물질인 비소와 불소가 기준치보다 많게는 3~4배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여수시도, 대체녹지를 조성한 여수산단 6개 기업도 모두 책임을 미루고만 있다. 이들 6개 기업은 기존 녹지의 토사를 조사했을 때 문제가 없었고, 녹지
홍수민 2024-08-05 15:20:32
왕우렁이, 어린 모 갉아먹어…피해 커
사회

왕우렁이, 어린 모 갉아먹어…피해 커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법으로 권장해 온 왕우렁이가 어린 모를 갉아 먹는 등 벼농사에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 겨울 개체수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인데 자칫 진환경 농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를 맞고 있다.드넓게 펼쳐진 영암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는 튼실히 자란 벼 사이로 왕우렁이를 수거하기 위해 농민들의 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인다.온 마을 주민들이 나선 지 두어 시간 만에 1톤가량의 왕우렁이가 잡혔다.잡초를 없애려고 논에 넣은 왕우렁이가 논 안팎으로 넘쳐나자 일제 제거 작업이 이뤄진 것이다.따뜻한 겨울을 이겨낸 후
김도희 2024-08-01 13:13:03
“투어버스도 호출한다”…AI 기술로 운행
생활

“투어버스도 호출한다”…AI 기술로 운행

순환형으로 운행되던 광주 시티투어버스가 AI 기술을 활용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새롭게 태어났다.대기 시간이 대폭 줄었고, 버스 규모도 15인승으로 줄여 관광지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됐다.광주송정역에서 광주투어버스 앱을 이용해 투어버스를 호출했더니 10분도 안 돼 분홍색 15인승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했고, 목적지인 양림동까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 경로로 안내했다.이같은 수요응답형 광주투어버스가 지난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기존 순환형 투어버스가 길게는 3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던 것과 달리, 평균 30분이면 버스에 오를
김도희 2024-08-01 13:12:37
“논에서 콩 재배 ‘인기’”…소득 높아
경제

“논에서 콩 재배 ‘인기’”…소득 높아

지난해 풍년으로 최근 산지 쌀값은 80kg에 18만 원대로 떨어져 정부가 벼 수급을 조절을 위해 논에 콩을 심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특히, 실제로 논에 콩을 심을 경우 소득이 더 높아 벼 대신 콩을 키우는 농가가 늘고 있다.나주시 봉황면의 논에도 벼가 아닌 콩이 심어져 있다. 나주 봉황 농협에서는 3년 전 40농가에 불과하던 논콩 재배 조합원이 지금은 140농가로 늘었다.정부가 벼 재배 면적을 줄이기 위해 콩 등을 전략작물로 지정해 보조금을 주고, 생산량을 전량 수매해 주자 논콩에 관심을 갖는 농민들이 부쩍 늘었다.김명호 나주 봉황
김도희 2024-08-01 13:12:13
아파트 파격 할인…미분양 줄이기 안간힘
생활

아파트 파격 할인…미분양 줄이기 안간힘

올해 들어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해 분양가를 대폭 할인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는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161가구 중 8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결국 조합 측은 최대 9천만 원의 '입주지원금'을 주는 일종의 할인 분양에 나섰다.이처럼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상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광주 선운지구의 한 아파트는 입주지원금
김도희 2024-08-01 13:01:33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운행 시작
경제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운행 시작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 시티투어버스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새롭게 운행을 시작했다.지난 23일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에서 탑승 인원과 함께 목적지를 선택해 호출하면,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경로 탐색을 통해 광주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대기 시간은 평균 30분이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회권 1,700원, 24시간권 3천 원이다.
김도희 2024-07-31 10: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