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장애·경계 넘는 전시’ ACC 10주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접근성’의 의미를 다시 묻고, 모두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헤드폰을 쓴 두 여성이 긴 장대의 끝을 잡고 서로 다른 길을 나란히 걸어가며 장대의 수평을 맞추자 환한 조명이 켜진다.온몸의 감각을 일깨워 상대방과의 균형을 찾아나가도록 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다.송예슬 전시 참여 작가는 “다른 사람의 몸을 상세하게 관찰하
김도희 2025-04-23 14: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