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채널
한 무덤 속 두 개의 분묘, 알고 보니 다른 시대 사람들?!
울산광역시 북구의 한 유적지. 이곳은 주택 개발을 위한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가 이뤄진 곳입니다. 총 3년여에 걸쳐 이뤄진 발굴조사. 그 결과는 상당히 뜻밖이었는데요. 청동기유적이 많이 발견되는 울산에서는 드물게 삼국, 고려, 조선시대 유물이 동시에 발견된 것입니다. 특히 청동기 주거지터에 형성된 고려, 조선시대의 분묘가 조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분묘가 중복돼 발견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비교적 좁은 공간에 이토록 많은 유구들이 발견되는 건 흔한일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조사단들은 이곳이 과거 사람들이 살기 좋은 혹은 살고
관리자 2024-10-28 10:44:11